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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과정

Tripod Comb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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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라진 삼족기 작업. 

완성과 균형을 상징하는 물체를 해체해서 모듈화 시킨뒤, 재조합해서 또다른 이상적인 형태들을 만들어 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그런데 설계를 잘못하는 바람에 구조자체에 취약점이 많이 생겼는데, 유약이라는 불완전한 재료로 결합하려다 보니 파손률이 99%달했다. 또 뾰족한 세개의 다리로 서있는다는 삼족기의 구체적인 형식이, 모듈의 결합을 통해 형태를 만들어 낸다는 주제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만들었다. 

그래서 같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물체를 찾고, 오랜 친구였던 유약을 과감하게 옆에 놔두고 타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작업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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