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과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Projecting cylinders 투명유로 바닥을 막는게 성공하면서, 바닥 면적을 넓혀보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작업했다. 외형을 단순하게 실린더로 만들어서 빛이 통과하는 상황에 집중하게끔 만들었다. 밑에서 올라오는 빛과, 안에서 아래로 향하는 빛 두가지로 작업했다. 같은 크기의 무선 조명박스를 만들어서 프로젝팅이 어느정도 까지 되는지 확인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갔다. 대형 티비를 구입해서 영상을 기물 크기대로 편집한뒤 올려놓고 테스트 해봤는데, 생각보다 영상이 기물안쪽에서도 잘보였다. 더보기 쌀무늬 접시 쌀 패턴 접시의 모티브가 되었던, 쌀 그래픽 도판작업이다. 쌀이 자라기 위해 필요한 것들(햇빛,물,땅 등)을 그래픽작업해서 레이어를 올렸다. 색소지 위에 레이저로 작업한 스텐실을 올려서 다른색의 색소지를 한겹씩 올리면서 작업했다. 쌀이라는 소재 그리고 정밀도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어서, 진짜같은 쌀을 접시에 올려보자는 생각으로 작업을 발전시켰다. 남아있는 스케치. 백미, 현미, 흑미 같은 레이아웃을 가져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래픽 작업을 끝내고 미리 렌더링을 돌려봤다. 너무 디테일하고 자를것이 많아서 견적이 많이 나왔다. (A4한장에 10~20만원) 그래서 레이저 커팅기를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장소에 가서 작업했다. 반 강제적으로 작업과정에 더 깊게 관여하게 되었다. 접시 형틀은 가압할 수 있게 .. 더보기 2022 combination Glaze combine 시리즈의 시초가 되는 유약 실험. 흐름성이 다른 두가지 유약 점토를 노란색 안료와 섞어 시편과함께 구웠다. 치즈같은 결과물이 나왔다. 시편이 유약에 달라붙어 한덩어리가 됬다는 점에 주목했다. 접착제 같은 역할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작업을 하기전에 한창 엔드그레인 도마를 만들었었는데, 유사한 형식으로 작업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흙을 나무라고 생각하고, 유약이 중간에 발리는 접착제라고 생각했다. 흑토 블럭을 초벌해서 만들고 사이에 같은 크기의 유약 블럭을 일정하게 배치했다. 검은색과 노란색 조합은 시인성(주의표지판) 떠올리면서 정했다. 비닥에는 유약이 달라붙는걸 방지하는 내화솜을 깔았다. 정사각 배치는 딱 생각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 기대 이상이었던건 계단식으로 배치.. 더보기 Tripod Combination 지금은 사라진 삼족기 작업. 완성과 균형을 상징하는 물체를 해체해서 모듈화 시킨뒤, 재조합해서 또다른 이상적인 형태들을 만들어 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그런데 설계를 잘못하는 바람에 구조자체에 취약점이 많이 생겼는데, 유약이라는 불완전한 재료로 결합하려다 보니 파손률이 99%달했다. 또 뾰족한 세개의 다리로 서있는다는 삼족기의 구체적인 형식이, 모듈의 결합을 통해 형태를 만들어 낸다는 주제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만들었다. 그래서 같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물체를 찾고, 오랜 친구였던 유약을 과감하게 옆에 놔두고 타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작업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